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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쓴 티 나는 블로그 문장, 검사기로 잡아 고치는 법

한 안경원 네이버 블로그 원고에서 지적받은 AI 말투를 금지 목록으로 모으고, 올리기 전에 스크립트가 검사하게 만든 순서예요.

1단계부터 보기 · 모두 14단계
한 줄 답

«AI 같다»고 지적받은 문장을 모아 이름을 붙이고, 목록은 한 파일에만 두고, 원고를 올리기 전에 스크립트가 그 목록으로 검사하게 하세요. 말로 적은 규칙은 계속 새요.

준비물

  • 도구파이썬, 원고 텍스트 파일. 정규식을 조금 다뤄요.
  • 돈무료예요.
  • 계정따로 필요 없어요.
  • 걸리는 시간지적받은 문장이 모여 있다면 첫 목록과 검사 스크립트를 만드는 데 한두 시간 잡으세요.
  • 난이도중급. 정규식으로 낱말과 모양을 찾는 법을 알면 돼요.

차례

한 화면에 한 단계씩 넘기며 보세요.

  1. 1시작은 이랬어요
  2. 2알아 두기실제로 걸린 문장
  3. 3알아 두기어떤 표현이 AI 티로 읽히나
  4. 4검사기 만드는 순서 1/7지적받은 문장을 날짜와 함께 모아요
  5. 5검사기 만드는 순서 2/7문장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름을 붙여요
  6. 6검사기 만드는 순서 3/7목록은 한 파일에만 둬요
  7. 7검사기 만드는 순서 4/7막을 것과 알리기만 할 것을 갈라요
  8. 8검사기 만드는 순서 5/7검사 코드를 써요
  9. 9검사기 만드는 순서 6/7원고를 올리기 전에 돌려요
  10. 10검사기 만드는 순서 7/7이미 올린 글은 검사하지 않아요
  11. 11알아 두기고칠 때 지킬 것
  12. 12막혔던 곳문서에 적은 금지가 계속 샜어요
  13. 13막혔던 곳고정 문구 한 곳이 수십 개 원고에 퍼져 있었어요
  14. 14막혔던 곳검사기가 못 잡는 것
한 쪽에 모두 보기

한 안경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고는 AI가 쓰고, 사람이 읽어 본 뒤 네이버에 붙여 넣어요. 2026년 8월 1일 원고를 본 운영자가 이렇게 말했어요.

«'결입니다' '자리입니다' 이런 추상적인 표현들이 블로그에서 되게 별로인 것 같아. 다음 발행글부터 저런 추상적인 거 말고 좀 더 직관적으로 써 줘.»

규칙 문서에 한 줄을 더했어요. 그런데 8월 26일에 같은 지적이 또 나왔어요.

«쓸데없는 비유 은유가 너무 많아. 결이니 뭐니, 선이 눈썹을 덮고 떨어지니 그런 은유적 표현 금지했을 텐데 안 지켜지는 거 보니까 좀 더 강조해.»

문서에 적은 금지는 AI가 글을 쓸 때마다 지켜지지 않았어요. 9월 15일 운영자는 «AI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앞으로는 모든 글 쓸 때 이 규칙 적용해서 쓸 거야. 블로그, 플레이스, 인스타 캡션 등 글 쓰는 모든 곳에.»라고 했고, 그날 원고를 올리기 전에 스크립트가 검사하는 장치를 만들었어요.

실제로 걸린 문장

8월 1일에 지적받은 문장과 그날 고친 문장이에요.

문장
지적받은 문장 «아이보리 니트 위 / 나무 그늘 아래입니다. 옅은 옷과 초록 배경 사이에서 데미의 갈색이 얼굴 쪽에 하나 남습니다.»
8월에 고친 문장 «아이보리 니트를 입고 나무 그늘 아래에 서 있습니다. 옷도 배경도 색이 옅어서, 얼굴에서 가장 진한 색이 안경테입니다.»

첫 문장은 동사 없이 끝나서 무슨 상황인지 안 읽혔고, 둘째 문장은 «색이 남는다»가 무슨 뜻인지 독자가 풀어야 했어요. 고친 문장은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이 눈에 띄는지 그대로 써요.

그런데 8월에 고친 문장도 9월에 생긴 규칙에는 다시 걸려요. 아래 그림이 이 글의 검사 코드로 세 문장을 실제로 돌린 결과예요. 셋째 문장은 이 글을 쓰며 쉼표만 빼 본 문장이에요.

지적받은 문장, 8월에 고친 문장, 쉼표를 뺀 문장을 같은 검사 코드에 넣은 결과. 앞의 둘은 걸리고 마지막은 통과해요.
지적받은 문장, 8월에 고친 문장, 쉼표를 뺀 문장을 같은 검사 코드에 넣은 결과. 앞의 둘은 걸리고 마지막은 통과해요.

어떤 표현이 AI 티로 읽히나

안경원 블로그 규칙에 모인 것 가운데 자주 나온 것만 추렸어요.

갈래 예 고치는 법
연결어미 뒤 쉼표 «얇고,» «가볍지만,» «되며,» 쉼표를 빼거나 문장을 끊어요
물건이 사람처럼 움직이는 말 «결무늬가 살아납니다» «안경이 옷에 묻힙니다» «옆에서 보시면 결무늬가 보입니다»처럼 눈에 보이는 대로
추상 어미 «~의 결입니다» «~하는 자리입니다» «~로 읽힙니다» 무엇이 어떤지 바로 써요
번역투 «가지고 있습니다» «되어집니다» «제공합니다» «경쟁력이 강합니다», «됩니다»처럼
상투 도입·마무리 «결론적으로» «크게 세 가지로» «다음과 같은» 빼고 바로 본론으로

연결어미 뒤 쉼표는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나온 AI 티였어요. 참고한 공개 분류 체계는 이 쉼표를 기계가 사람보다 4.8배 자주 쓴다고 재어 두었어요.

검사기 만드는 순서

  1. 지적받은 문장을 날짜와 함께 모아요. «별로다»라는 느낌만 적지 말고 실제 문장을 그대로 남겨야 나중에 무엇을 막을지 정할 수 있어요.
  2. 문장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름을 붙여요. 쉼표, 은유, 추상 어미처럼 갈래로 나누면 비슷한 문장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어요.
  3. 목록은 한 파일에만 둬요. 이 블로그도 규칙이 두 문서에 나뉘어 있다가 9월 15일 운영자의 «규칙이 둘이면 그 규칙을 하나로 개편해.» 한마디로 합쳤어요. 한쪽만 고치면 다른 쪽이 낡아요.
  4. 막을 것과 알리기만 할 것을 갈라요. 지금 이 블로그는 19가지를 막고(검사가 멈춤), 37가지는 알리기만 해요. 참고한 공개 분류 체계는 긴 칼럼용이라, 짧은 매장 글에 맞게 항목마다 막을지 알릴지 볼지 말지를 골랐어요.
  5. 검사 코드를 써요. 아래는 그 구조를 짧게 줄인 코드예요. 걸린 곳이 있으면 2로 끝나서, 올리기 전 단계에서 멈출 수 있어요.

파이썬 코드

# 블로그 원고에서 AI 티 나는 표현을 찾는다. 목록은 이 파일 한 곳에만 둔다.
import re, sys

RULES = [
    # (이름, 찾을 모양, 고치는 법)
    ("연결어미 뒤 쉼표", r"(?<![사창보참최중광])고,|[가-힣](?:으며|며|지만|면서|아서|어서),", "쉼표를 빼거나 문장을 끊는다"),
    ("물건이 사람처럼 움직이는 말", r"살아납니다|떨어져 나옵니다|부딪히지|묻힙니다|굽이칩니다|스며듭니다|번집니다|감돕니다|남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쓴다"),
    ("추상 어미", r"쪽입니다|결입니다|자리입니다|축에 듭니다|로 읽힙니다", "무엇이 어떤지 바로 쓴다"),
    ("상투 도입·마무리", r"결론적으로|정리하자면|크게 (?:두|세|네) 가지로|다음과 같은", "빼고 바로 본론"),
]

text = open(sys.argv[1], encoding="utf-8").read()
found = 0
for no, line in enumerate(text.splitlines(), 1):
    for name, pat, fix in RULES:
        for m in re.finditer(pat, line):
            found += 1
            print(f"{no}행 [{name}] «{m.group(0)}» → {fix}")
print(f"걸린 곳 {found}개")
sys.exit(2 if found else 0)

쉼표 규칙의 (?<![사창보참최중광])는 «사고,» «광고,»처럼 명사 끝의 «고»를 빼려고 넣었어요. 처음에는 «하고,»처럼 좁게 잡았다가 «얇고,» 같은 흔한 꼴을 놓쳐서 넓혔어요.

  1. 원고를 올리기 전에 돌려요. python check.py 원고.txt 처럼 파일 하나를 넣으면 걸린 행과 고치는 법이 나와요.
  2. 이미 올린 글은 검사하지 않아요. 파일을 고쳐도 게시된 글은 바뀌지 않고, 못 고치는 경고가 빨갛게 쌓이면 사람이 검사기 출력을 안 보게 돼요.

고칠 때 지킬 것

검사기에 걸린 문장을 고치다가 새 AI 티를 만들기 쉬워요. 안경원 블로그 검사 스크립트 맨 위에 적힌 원칙 넷이에요.

  • 주장의 강도를 바꾸지 않아요. «해야 한다»를 «한다»로, «일 수 있다»를 단정으로 바꾸지 않아요.
  • 핵심 낱말은 남겨요. 꾸밈말만 덜어내고 제품명·모양·색은 그대로 둬요.
  • 고치면서 새 AI 티를 넣지 않아요. 쉼표를 빼다가 다른 곳에 쉼표를 더하면 그것도 실패예요.
  • 손대지 않을 것을 정해 둬요. 고유명사·제품명·모델명, 숫자·날짜, 따옴표로 옮긴 말, API·UV 같은 업계 약어는 그대로 둬요. 이 블로그에서는 안경테에 새겨진 글자가 여기에 들어가요.

막혔던 곳

문서에 적은 금지가 계속 샜어요

은유를 쓰지 말라는 규칙은 이미 문서에 있었는데(운영자 말의 «금지했을 텐데»), 8월 26일에 같은 지적이 두 번 나왔어요. 두 번째 말은 «선으로 남느니 뭐니, 결이 어떠니, 남는 자리이니 그딴 거 좀 쓰지 마»였어요. 규칙서에는 «남는다»와 «결»이 동사처럼 멀쩡해 보여서 특히 잘 샌다고 적혀 있어요. 그래서 목록을 문서에서 꺼내 검사 스크립트로 옮겼어요.

고정 문구 한 곳이 수십 개 원고에 퍼져 있었어요

쉼표가 가장 많이 걸린 곳은 여러 원고에 똑같이 들어가는 고정 문구였어요. 규칙서 기록에 따르면 그 한 곳을 고치니 원고 파일 36개가 같이 고쳐졌어요. 걸린 곳이 많으면 개별 원고보다 여러 원고가 함께 쓰는 문구부터 보세요.

검사기가 못 잡는 것

  • 동사 없이 끝난 문장은 이 코드가 못 잡아요. 검사 결과 그림의 첫 문장 «아이보리 니트 위»가 그래요. 이런 것은 사람이 소리 내어 읽으며 봐요.
  • 목록에 없는 새 유행어는 못 잡아요. 지적받을 때마다 목록에 더해야 해요.
  • «너무 매끈하다», «누가 썼는지 모르겠다» 같은 인상은 규칙으로 못 잡아요. 이 사이트의 말투 규칙에도 그런 지적을 규칙으로 못 잡는 것이라고 따로 적어 두었어요.

비슷한 일이 서식에서도 있었어요. «강조를 넉넉히»라고 적어 둔 규칙이 세 번 어겨진 뒤 숫자로 바꾼 이야기는 복사용 페이지 글에 있어요.

근거

  • 안경원 블로그 저장소의 글쓰기 규칙서와 발행 가이드 · 2026-10-10 열어 확인. 운영자 말(8월 1일, 8월 26일 두 번, 9월 15일 두 번), 지적받은 문장과 고친 문장, 은유 금지 표, 막는 19가지·알리는 37가지, 고정 문구 36개 파일 기록이 있어요.
  • 같은 저장소의 문체 규칙 스크립트(2026-09-15 커밋) · 쉼표 규칙의 실제 모양과 «고칠 때 지킬 것»의 원문이 있어요.
  • im-not-ai, 한국어 AI 티 분류 체계 · 2026-10-10 주소 확인. 안경원 블로그 규칙이 항목 번호와 «사람 대 AI 밀도» 숫자(쉼표 4.8배)를 가져온 공개 자료예요. 이번 글을 쓰며 분류 체계 본문을 다시 읽지는 않았어요.
  • 글 속 검사 코드는 2026-10-10에 세 문장을 넣어 실제로 돌려 봤어요.

이 글을 만든 방법

  • 바탕운영자가 실제로 돌린 작업의 기록(작업 일지·설정 파일·오류 기록)
  • 쓴 쪽AI(Claude)가 썼어요
  • 독립 검수2026-10-10에 쓴 AI와 다른 AI가 원본과 대조해 통과시켰어요
  • 사실 확인2026-10-10

발행 2026-10-10